서울의 중심가이며 조선시대부터 육주비전(六注比廛)에 의한 상거래의 중심인 종로는 명동성당의 관할구역이었다. 


1944년 6월 12일 당시 서울대교구장이던 노기남 바오로 대주교는 현재의 본당 부지인 종로구 인의동 169번지 77평을 사들였으며, 1955년 4월 10일 초대 주임신부로 이계중 세례자요한 신부를 임명하면서 종로성당은 서울대교구에서 19번째 본당으로 설립되었다.


 처음에는 '종로4가'성당으로 불리었으나 이계중 신부가 두번째 성전을 신축하면서 '종로 성당'으로 명칭이 바뀌었고, 지금의 성전은 1987년 장대익(루도비꼬) 신부에 의해 건립된 3번째 성전이다.


현재 '종로성당'은 서울대교구 '4-종로지구' 소속으로 '포도청 순교성인들과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 사제'를 주보성인으로 모시고 교우들이 함께 하느님을 찬미하며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 본당 미사시간 및 위치, 주요 일정 안내는 아래쪽으로 스크롤 하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6년 교구장 사순 메시지

 

“서로 남의 짐을 져 주십시오.

그러면 그리스도의 율법을 완수하게 될 것입니다.”

(갈라 6,2)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과 하느님의 사랑, 그리고 성령의 친교가 여러분 모든 가정과 공동체 위에 늘 함께하시기를 빕니다.

 

우리는 사순 시기를 맞아, 주님의 파스카 신비를 향해 나아가는 회개의 여정에 들어섭니다. 사순은 단순히 새로운 의무를 더하는 시간이 아닙니다. 하느님 앞에서 우리 자신과 공동체의 삶을 차분히 돌아보며, 복음의 빛 안에서 삶의 방향을 새롭게 식별하는 은총의 시간입니다. 이는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 한가운데서 복음을 살아가도록 이끄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2026년을 살아가는 우리의 현실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급변하는 국제적·지역적 사회 환경과 세대 차이와 생각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긴장과 갈등 속에서, 많은 이들이 저마다의 무거운 짐을 지고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잘 견디는 듯 보이지만, 마음 한편에는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한 피로와 외로움, 불안과 상실을 품고 살아가는 이들도 적지 않습니다.

 

이러한 현실 한가운데에서 사도 바오로의 말씀은 우리를 다시 일깨웁니다. “서로 남의 짐을 져 주십시오.”(갈라 6,2) 이 말씀은 단순한 도덕적 권고가 아닙니다. 십자가에서 당신 자신을 온전히 내어주신 그리스도의 삶의 방식이며, 우리가 따르도록 초대받은 복음의 방식입니다. 그리스도의 율법은 다른 이의 짐을 외면하지 않고, 그것을 함께 짊어지는 사랑 안에서 완수되기 때문입니다.

사순 시기는 바로 이 사랑의 방식을 다시 배우는 시간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연약함과 상처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그것을 당신 몸에 지니신 채 십자가의 길을 걸으셨습니다. 그 길을 통해 고통과 죽음이 끝이 아님을, 그리고 하느님의 사랑이 언제나 우리와 함께 있음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러기에 우리 삶 안의 짐과 상처 또한 그저 의미 없는 무게가 아니라, 하느님께로 나아가는 자리가 될 수 있음을 우리는 믿습니다.


이러한 믿음 안에서, 이번 사순을 보내는 우리 자신과 공동체가 서로의 짐에 더욱 민감해지기를 바랍니다. 판단보다 ‘경청’으로, 무관심보다 ‘동반’으로 다가가며, 서로 다른 처지와 생각 안에서도 하느님께서 사랑하시는 ‘한 사람’을 발견하는 공동체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이러한 태도야말로, 오늘날 교회가 세상에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조용하지만 분명한 증언일 것입니다.


특히 이러한 동반의 태도가 절실히 요청되는 이들이 있습니다. 삶의 무게 앞에서 쉽게 지치고 흔들리는 청소년과 청년들, 그리고 신앙의 가장자리에서 망설이고 있는 이들과 함께하는 사순이 되기를 바랍니다. 교회는 완벽한 이들의 모임이 아니라, 서로의 짐을 함께 지며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의 공동체임을 우리의 삶으로 드러낼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동반의 길은 2027년 서울에서 열릴 세계청년대회를 향해 이어지는 여정 속에서도 계속될 것입니다. 특히 한국 교회 전체가 함께 바치는 ‘묵주기도 10억 단 바치기 운동’이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의 짐을 기도로 나누며, 이를 주님께 맡겨 드리는 공동의 발걸음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 여정을 우리의 삶 안에서 더욱 살아내기 위해, 우리는 사순 시기 동안 기도와 단식, 그리고 사랑의 실천을 통해 삶을 단순하게 가꾸고 정화하도록 초대받고 있습니다. 아울러 미사성제와 말씀 묵상을 통해 하느님과의 관계를 새롭게 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성체성사는 우리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그리스도를 만나는 자리이며, 바로 그러하기에 그분의 사랑을 다시 일상 속에서 살아내도록 우리를 파견하는 은총의 원천이기 때문입니다.

 

친애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사순은 혼자 견디는 시간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걸어가는 시간입니다. 어쩌면 그 사실을 우리는, 사순을 통해 다시 배워야 하는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서로 남의 짐을 함께 지고 걸어갈 때, 우리는 그리스도의 율법을 완수하며, 십자가를 넘어 부활의 희망을 향해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이번 사순 여정이 우리 모두에게 하느님과 이웃, 그리고 우리 자신과 더 깊이 화해하는 은총의 시간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평양교구장 서리

정순택 베드로 대주교


* 사순시기 매주 금요일 10시 미사 후 십자가의 길을 함께 바칩니다.



2026년 성체조배


"이렇게 너희는 나와 함께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더란 말이냐?"

(마태 26, 40)


매월 2번째 토요일 10시 미사 후 성체를 현시 하고 1시간 성체조배를 합니다.

성체 앞에 머물며 주님과 깊은 인격적인 만남을 가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교우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대합니다.




(2026년  성체조배 일정)

1월 10일(토)2월 14일(토)3월 14일(토)4월 11일(토)
5월 9일(토)6월 13일(토)7월 11일(토)8월 8일(토)
9월 12일(토)10월 10일(토)11월 14일(토)12월 12일(토)


미사 안내


  주일 미사

토요일17:00(토요주일)
주    일08:00(일반)
11:00(교중)
17:00(일반)

          * 고해성사 : 매 미사 20분 전


  평일미사

월요일06:30
화요일18:30
수요일10:00
목요일18:30
(첫 목요일 성시간 함께)
금요일10:00
토요일10:00
첫 토요일 성모신심 미사
두 번째 토요일 미사 후 성체현시/조배(1시간)
세 번째 토요일 순교자 현양미사
마지막 토요일 병자성사와 함께 하는 미사

         * 고해성사 : 매 미사 20분 전

         * 봉성체 : 매월 마지막 토요일 10시 미사 후

* 공휴일(월~금)에는 새벽 6시 30분 미사로 봉헌됩니다.

* 두 번째 토요일 미사 후 성체조배는 2026년에도 계속됩니다.


사무실    02-765-6101


장례 발생시 연령회장    010 3695 7997



오시는 길 
   
    지하철
1호선, 3호선, 5호선
종로3가역 11번 출구
2호선, 5호선
을지로4가역 3번 출구
1호선
종로5가역 1번 출구


    버스  '종로4가/종묘'하차

빨강(광역)
9301
초록(지선)
7212
파랑(간선)
101.103.143.150.160
201.260.262.270.271
273.370.720.721


사무실 02 - 765 - 6101




포도청(옥터) 순교자 현양관 관람 시간


10:00 ~ 18:00


(휴관일: 매주 월요일 및 공휴일)


현양관 해설을 원하시는 순례객은 사전예약(한기학 마르코 010 3063 7450) 하실 경우 우선적으로 해설해 드립니다. 


매월 3번째 토요일에 '순교자 현양미사(후원회원지향미사)'가 10시에 봉헌됩니다.


2026년 포도청순교자 현양미사 일정


1월 17일2월 21일3월 21일4월 18일
5월 16일6월 20일7월 18일8월 없음
9월 19일10월 17일11월 21일12월 19








서울의 중심가이며 조선시대부터 육주비전(六注比廛)에 의한 상거래의 중심인 종로는 명동성당의 관할구역이었다. 


1944년 6월 12일 당시 서울대교구장이던 노기남 바오로 대주교는 현재의 본당 부지인 종로구 인의동 169번지 77평을 사들였으며, 1955년 4월 10일 초대 주임신부로 이계중 세례자요한 신부를 임명하면서 종로성당은 서울대교구에서 19번째 본당으로 설립되었다.


 처음에는 '종로4가'성당으로 불리었으나 이계중 신부가 두번째 성전을 신축하면서 '종로 성당'으로 명칭이 바뀌었고, 지금의 성전은 1987년 장대익(루도비꼬) 신부에 의해 건립된 3번째 성전이다.


현재 '종로성당'은 서울대교구 '4-종로지구' 소속으로 '포도청 순교성인들과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 사제'를 주보성인으로 모시고 교우들이 함께 하느님을 찬미하며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 본당 미사시간 및 위치, 주요 일정 안내는 아래쪽으로 스크롤 하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6년 교구장 사순 메시지

 

“서로 남의 짐을 져 주십시오.

그러면 그리스도의 율법을 완수하게 될 것입니다.”

(갈라 6,2)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총과 하느님의 사랑, 그리고 성령의 친교가 여러분 모든 가정과 공동체 위에 늘 함께하시기를 빕니다.

 

우리는 사순 시기를 맞아, 주님의 파스카 신비를 향해 나아가는 회개의 여정에 들어섭니다. 사순은 단순히 새로운 의무를 더하는 시간이 아닙니다. 하느님 앞에서 우리 자신과 공동체의 삶을 차분히 돌아보며, 복음의 빛 안에서 삶의 방향을 새롭게 식별하는 은총의 시간입니다. 이는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 한가운데서 복음을 살아가도록 이끄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2026년을 살아가는 우리의 현실은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급변하는 국제적·지역적 사회 환경과 세대 차이와 생각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긴장과 갈등 속에서, 많은 이들이 저마다의 무거운 짐을 지고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겉으로는 잘 견디는 듯 보이지만, 마음 한편에는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한 피로와 외로움, 불안과 상실을 품고 살아가는 이들도 적지 않습니다.

 

이러한 현실 한가운데에서 사도 바오로의 말씀은 우리를 다시 일깨웁니다. “서로 남의 짐을 져 주십시오.”(갈라 6,2) 이 말씀은 단순한 도덕적 권고가 아닙니다. 십자가에서 당신 자신을 온전히 내어주신 그리스도의 삶의 방식이며, 우리가 따르도록 초대받은 복음의 방식입니다. 그리스도의 율법은 다른 이의 짐을 외면하지 않고, 그것을 함께 짊어지는 사랑 안에서 완수되기 때문입니다.

사순 시기는 바로 이 사랑의 방식을 다시 배우는 시간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연약함과 상처를 외면하지 않으시고, 그것을 당신 몸에 지니신 채 십자가의 길을 걸으셨습니다. 그 길을 통해 고통과 죽음이 끝이 아님을, 그리고 하느님의 사랑이 언제나 우리와 함께 있음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러기에 우리 삶 안의 짐과 상처 또한 그저 의미 없는 무게가 아니라, 하느님께로 나아가는 자리가 될 수 있음을 우리는 믿습니다.


이러한 믿음 안에서, 이번 사순을 보내는 우리 자신과 공동체가 서로의 짐에 더욱 민감해지기를 바랍니다. 판단보다 ‘경청’으로, 무관심보다 ‘동반’으로 다가가며, 서로 다른 처지와 생각 안에서도 하느님께서 사랑하시는 ‘한 사람’을 발견하는 공동체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이러한 태도야말로, 오늘날 교회가 세상에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조용하지만 분명한 증언일 것입니다.


특히 이러한 동반의 태도가 절실히 요청되는 이들이 있습니다. 삶의 무게 앞에서 쉽게 지치고 흔들리는 청소년과 청년들, 그리고 신앙의 가장자리에서 망설이고 있는 이들과 함께하는 사순이 되기를 바랍니다. 교회는 완벽한 이들의 모임이 아니라, 서로의 짐을 함께 지며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의 공동체임을 우리의 삶으로 드러낼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이러한 동반의 길은 2027년 서울에서 열릴 세계청년대회를 향해 이어지는 여정 속에서도 계속될 것입니다. 특히 한국 교회 전체가 함께 바치는 ‘묵주기도 10억 단 바치기 운동’이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의 짐을 기도로 나누며, 이를 주님께 맡겨 드리는 공동의 발걸음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 여정을 우리의 삶 안에서 더욱 살아내기 위해, 우리는 사순 시기 동안 기도와 단식, 그리고 사랑의 실천을 통해 삶을 단순하게 가꾸고 정화하도록 초대받고 있습니다. 아울러 미사성제와 말씀 묵상을 통해 하느님과의 관계를 새롭게 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성체성사는 우리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신 그리스도를 만나는 자리이며, 바로 그러하기에 그분의 사랑을 다시 일상 속에서 살아내도록 우리를 파견하는 은총의 원천이기 때문입니다.

 

친애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사순은 혼자 견디는 시간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걸어가는 시간입니다. 어쩌면 그 사실을 우리는, 사순을 통해 다시 배워야 하는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서로 남의 짐을 함께 지고 걸어갈 때, 우리는 그리스도의 율법을 완수하며, 십자가를 넘어 부활의 희망을 향해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이번 사순 여정이 우리 모두에게 하느님과 이웃, 그리고 우리 자신과 더 깊이 화해하는 은총의 시간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도합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평양교구장 서리

정순택 베드로 대주교


* 사순시기 매주 금요일 10시 미사 후 십자가의 길을 함께 바칩니다.



2026년 성체조배


"이렇게 너희는 나와 함께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더란 말이냐?"

(마태 26,40)

매월 2번째 토요일 10시 미사 후 성체를 현시하고 

1시간 성체조배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교우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합니다.


1월 10일
2월 14일3월 14일4월 11일
5월 9일6월 13일7월 11일8월 8일
9월 12일10월 10일11월 14일12월 12일

  스페인의 산티아고 길을 걷다보면 '이라체 수도원'을 지나게 됩니다. 그곳은 순례자들에게 '물과 와인'을 제공하며 순례자를 응원합니다. 


  종로성당도 '포도청 순례지 성당'으로 많은 순례자들이 방문을 하십니다. 이에 순례자를 응원하기 위해 1층 성전 로비에 '순례자 샘터'를 마련하였습니다. 


  여러분의 순례길을 응원합니다.



미사 안내


  주일 미사

토요일17:00(토요주일)
주    일08:00(일반)
11:00(교중)
17:00(일반)

          * 고해성사 : 매 미사 20분 전


  평일미사

월요일06:30
화요일18:30
수요일10:00
목요일18:30
(첫 목요일 성시간 함께)
금요일10:00
토요일10:00
첫 토요일 성모신심 미사
세 번째 토요일 순교자 현양미사
마지막 토요일 병자성사와 함께 하는 미사

         * 고해성사 : 매 미사 20분 전

         * 봉성체 : 매월 마지막 토요일 10시 미사 후

* 공휴일(월~금)에는 새벽 6시 30분 미사로 봉헌됩니다.


사무실    02-765-6101


장례 발생시 연령회장    010 3695 7997


오시는 길

    지하철
1호선, 3호선, 5호선
종로3가역 11번 출구
2호선, 5호선
을지로4가역 3번 출구
1호선
종로5가역 1번 출구


    버스  '종로4가/종묘'하차

빨강(광역)
9301
초록(지선)
7212
파랑(간선)
101.103.143.150.160
201.260.262.270.271
273.370.720.721


사무실 02 - 765 - 6101



포도청(옥터) 순교자 현양관 관람 시간

10:00 ~ 18:00

(휴관일: 매주 월요일 및 공휴일)


현양관 해설을 원하시는 순례객은 사전예약(한기학 마르코 010 3063 7450 ) 하실 경우 우선적으로 해설해 드립니다. 


매월 3번째 토요일에 '순교자 현양미사(후원회원지향미사)'가 10시에 봉헌됩니다.


주임신부


한호섭 요셉(2022.8~현재)

주임신부 / 파견 수도회

Fr. 한호섭 요셉
Fr. 한호섭 요셉
Sr. 이 마리에스텔(영원한 도움의 성모수도회)

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도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