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중심가이며 조선시대부터 육주비전(六注比廛)에 의한 상거래의 중심인 종로는 명동성당의 관할구역이었다. 


1944년 6월 12일 당시 서울대교구장이던 노기남 바오로 대주교는 현재의 본당 부지인 종로구 인의동 169번지 77평을 사들였으며, 1955년 4월 10일 초대 주임신부로 이계중 세례자요한 신부를 임명하면서 종로성당은 서울대교구에서 19번째 본당으로 설립되었다.


 처음에는 '종로4가'성당으로 불리었으나 이계중 신부가 두번째 성전을 신축하면서 '종로 성당'으로 명칭이 바뀌었고, 지금의 성전은 1987년 장대익(루도비꼬) 신부에 의해 건립된 3번째 성전이다.


현재 '종로성당'은 서울대교구 '4-종로지구' 소속으로 '포도청 순교성인들과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 사제'를 주보성인으로 모시고 교우들이 함께 하느님을 찬미하며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 본당 미사시간 및 위치, 주요 일정 안내는 아래쪽으로 스크롤 하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6년 사목교서

  

“선교하는 시노드 교회를 향하여, 젊은이와 함께”

 

 

친애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은혜로운 ‘희망의 순례자들’ 희년을 마치고, 우리는 새로운 마음으로 신앙 여정을 다시 시작합니다. 구약의 하느님 백성이 희년을 통해 빚으로부터의 해방, 노예 신분에서의 해방 등으로 하느님의 자비를 체험한 것처럼, 우리 또한 성지 순례와 성체조배 등을 통해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을 체험하고, 새로운 출발의 힘을 얻었습니다. 이제 우리 모두 ‘선교하는 시노드 교회를 향해’ 힘차게 걸음을 옮깁시다. 또한 다가올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함께 준비하면서 청년들과 함께 온 세대가 세계의 젊은이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며, 선교하는 시노드 교회가 됩시다.

  

1. ‘선교하는 시노드 교회’를 향하여

‘시노드 교회’를 주제로 다룬 지난 3년(2021년 10월~2024년 10월)에 걸친 시노드 여정은 제16차 세계주교시노드 ‘최종문서’가 선포되면서 일단락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시노드 교회를 향한 여정은 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입니다. 교황청의 시노드 사무국은 ‘시노드 이행 단계를 위한 길잡이’ 자료를 통해 2028년 10월까지를 ‘시노드 이행 단계’로 설정하면서, 각 지역 교회가 본격적으로 시노드 교회를 향한 여정을 구체화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시노드 교회란 ‘하느님과 이웃과 이루는 친교의 교회, 모두가 주인공으로 참여하는 교회, 복음의 기쁨을 살고 증거하는 선교하는 교회’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최종문서’에서는 특별히 ‘회심’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관계들의 회심’, ‘과정들의 회심’, ‘유대들의 회심’을 언급하면서, 시노드 교회를 향한 새로운 출발에 있어 ‘묵은 모습’을 탈피하고 ‘새로운 모습’을 항해 나아갈 것을 촉구합니다. ‘일방적으로 지시하고 하달하는 옛 방식’에서 ‘회심’하여, ‘서로를 존중하고, 서로 경청하며, 성령 안에서 함께 식별해 나가는’, 그러면서도 ‘직권자의 결정을 존중하고 순명하는’ 아름다운 교회의 모습을 만들어가면 좋겠습니다. ‘성령 안에서 대화’는 서로를 존중하며 경청하는 교회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시노드 교회를 향한 여정에서 우리가 노력해야 할 모습 중에는 ‘시노드 문화’를 교회 안에 심어 나가는 것도 있습니다. ‘최종문서’에서는 시노드 문화의 정착을 위하여 ‘투명성’, ‘책임있는 설명’, ‘평가’, 이 세 가지를 특별히 언급합니다. ‘투명성’ 분야에서는 교회가 이미 십여 년 전부터 괄목할 성장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특히 ‘책임있는 설명’(accountability) 부분에서 많은 성장과 발전을 만들어가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교구는 교구의 여러 현안과 사목 주안점에 대해서 여러 경로를 통해 ‘친절한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사목 현장에 계신 신부님들께서도 교우들에게 ‘친절한 설명’을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또한 개별적인 여러 사목적 결정 과정 속에서도 교우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시노드 교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 ‘책임있는 설명’을 친절히 나누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2. ‘모두의 교회’

“교회는 언제나 문이 활짝 열려 있는 아버지의 집이 되어야 합니다.”(프란치스코 교황, <복음의 기쁨> 47항) 우리 교구가 나아가야 할 시노드 교회의 모습으로 저는 ‘경청하는 교회’, ‘환대하는 교회’, 그리고 ‘함께 걷는 교회’를 그려봅니다. 교회는 하느님 아버지의 따뜻한 사랑과 자비를 모든 사람들이 느낄 수 있도록 품어주는 어머니의 품과 같습니다. 예컨대 어떠한 장애를 가진 분도 하느님의 사랑을 체험해 나감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서로를 더욱 배려하는 교회가 되어야 하며, 더 나아가 이들이 복음의 기쁨을 선포하고 증언하는 ‘선교하는 사도’가 되도록 동반하고 격려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여러 분야의 소외된 분들, 소수자들도 하느님 사랑을 체험함에 배제되지 않도록 따뜻이 맞이하고 존중함이 필요합니다. 모두가 하느님 앞에 주인공이기 때문입니다. “너희 목마른 자들아, 오너라. 여기에 물이 있다. 너희 먹을 것 없는 자들아, 오너라. 돈 없이 양식을 사서 먹어라. 값 없이 술과 젖을 사서 마셔라.”(공동번역 이사 55,1) 시노드 교회는 우리 모두가 주인공인 교회이며, 하느님의 품인 교회는 ‘모두의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3. ‘젊은이와 함께하는 교회’

2026년은 세계의 젊은이들이 한국으로, 서울로 모이는 특별한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준비하는 해입니다. 젊은이는 교회의 미래일 뿐 아니라 현재의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는 단순한 메가 이벤트를 넘어,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지닌 젊은이들 안에서 한 분이신 하느님을 만나는 자리가 되며, 하느님 안에서 우리 모두가 하나임을 체험하는 은총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교구 차원에서는 이미 ‘조직위원회’가 꾸려져 그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큰 틀에서 본당 차원에서 어떠한 준비가 필요한지 안내를 드릴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서 각 본당 차원에서도 그리고 각 개인으로도 세계에서 오는 젊은이들을 어떻게 환대할 것인지, 어떻게 하느님을 만나는 체험을 함께 나눌 것인지를 고민하고 준비하면 좋겠습니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는 젊은이들만을 위한 시간이 아닙니다. 모든 세대를 아울러 우리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축제입니다. 기도를 통해서 함께 참여할 수 있고, 홈스테이 제공을 통해서나 자원봉사자 활동을 통해서나 환대를 통해서 우리 스스로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각 본당에서는 젊은이들만의 준비 토론회가 아니라 어른 세대들도 함께 참여하여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본당 환대 프로그램’을 논의해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끝으로 올 한 해 “선교하는 시노드 교회를 향하여, 젊은이와 함께”라는 주제를 살아갈 구체적인 몇 가지 권고 사항을 담아 봅니다.


  1) 교구 차원

- 교구 차원에서는 먼저 ‘시노드 이행을 위한 교구팀’을 구성하겠습니다. 이 ‘교구팀’은 교황청의 시노드 사무국이나 주교회의의 시노드 담당 부서와 소통하는 역할을 담당할 ‘행정팀’과 각 본당에서의 시노드 이행을 돕기 위한 교구의 ‘사목팀’의 두 부서로 구성될 것입니다.

 

  2) 본당 차원

- 시노드 이행을 위해 본당 차원에서는 어떤 노력을 할 수 있는지 ‘성령 안에서 대화’를 통해 본당 공동체가 함께 고민해 보면 좋겠습니다.

- 각 본당에서 그룹을 지어 시노드 ‘최종문서’를 함께 읽고 나누는 그룹 공부를 시도해 보면 좋을 것입니다.

- ‘젊은이와 함께’하는 본당을 위해서 ‘청년 세대와 어르신 세대가 함께하는 봉사 활동’ 프로그램 등을 기획하고 시행해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 본당 차원에서 모든 세대가 특히 어르신 세대가 ‘성령 안에서 대화’를 직접 체험해 보는 기회를 마련하면 좋을 것입니다.

 

  3) 신자 개인 차원

- 제16차 세계주교시노드 ‘최종문서’를 직접 읽어 보는 것을 권고드립니다.

- 최소 일주일에 한 번은 가족이 함께 모여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지향으로 묵주기도 한 단(이상)을 바치면 좋겠습니다.

- 사회생활 가운데 신앙을 증거하는 작은 실천을 행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 식당이나 공공장소에서 성호를 긋고 식사 전 기도 바치고 식사하기, 직장에서 천주교 신자임을 밝히고 동료 신자들과 짧은 기도나 성경 읽기 함께 하기, 생명과 관련된 주제에 있어서 교회의 입장을 옹호하기 등이 있을 것입니다.

 

 “선교하는 시노드 교회를 향하여, 젊은이와 함께”라는 주제로 2026년 한 해를 살아가며, 젊은이를 교회로 적극적으로 초대하되 어른 세대가 소외를 느끼지 않는 교회,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어머니의 품과 같은 ‘모두의 교회’를 함께 만들어 나가길 희망합니다. 교회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서 우리의 발걸음을 밝혀 주시고 우리를 위해 전구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2025년 11월 30일

대림 제1주일에

 

천주교 서울대교구 교구장

대주교 정순택 베드로

 



2025년 하반기 성음악 미사 안내

9월 ~ 12월 매월 세번째 토요일 오후 5시

새 미사경본에 따른 성음악미사를 봉헌합니다.

많은 교우들의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2025년 희년 성체조배


"이렇게 너희는 나와 함께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더란 말이냐?"

(마태 26, 40)


매월 2번째 토요일 10시 미사 후 성체를 현시 하고 1시간 성체조배를 합니다.

성체 앞에 머물며 주님과 깊은 인격적인 만남을 가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입니다.

교우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기대합니다.




(2025년 희년 성체조배 일정)

1월 11일(토)2월 8일(토)3월 8일(토)4월 12일(토)
5월 10일(토)6월 14일(토)7월 12일(토)8월 9일(토)
9월 13일(토)10월 11일(토)11월 8일(토)12월 13일(토)


미사 안내


  주일 미사

토요일17:00(토요주일)
주    일08:00(일반)
11:00(교중)
17:00(일반)

          * 고해성사 : 매 미사 20분 전


  평일미사

월요일06:30
화요일18:30
수요일10:00
목요일18:30
(첫 목요일 성시간 함께)
금요일10:00
토요일10:00
첫 토요일 성모신심 미사
두 번째 토요일 미사 후 성체현시/조배(1시간)
세 번째 토요일 순교자 현양미사
마지막 토요일 병자성사와 함께 하는 미사

         * 고해성사 : 매 미사 20분 전

         * 봉성체 : 매월 마지막 토요일 10시 미사 후

* 공휴일(월~금)에는 새벽 6시 30분 미사로 봉헌됩니다.

* 두 번째 토요일 미사 후 성체조배는 희년(2025)에만 거행됩니다.


사무실    02-765-6101


장례 발생시 연령회장    010 3695 7997



오시는 길 
   
    지하철
1호선, 3호선, 5호선
종로3가역 11번 출구
2호선, 5호선
을지로4가역 3번 출구
1호선
종로5가역 1번 출구


    버스  '종로4가/종묘'하차

빨강(광역)
9301
초록(지선)
7212
파랑(간선)
101.103.143.150.160
201.260.262.270.271
273.370.720.721


사무실 02 - 765 - 6101




포도청(옥터) 순교자 현양관 관람 시간


10:00 ~ 18:00


(휴관일: 매주 월요일 및 공휴일)


현양관 해설을 원하시는 순례객은 사전예약(010-3228-4745) 하실 경우 우선적으로 해설해 드립니다. 


매월 3번째 토요일에 '순교자 현양미사(후원회원지향미사)'가 10시에 봉헌됩니다.


2025년 포도청순교자 현양미사 일정


1월 18일2월 15일3월 15일4월 없음
성토요일
5월 17일6월 21일7월 19일8월 16일
9월 20일10월 18일11월 15일12월 20








서울의 중심가이며 조선시대부터 육주비전(六注比廛)에 의한 상거래의 중심인 종로는 명동성당의 관할구역이었다. 


1944년 6월 12일 당시 서울대교구장이던 노기남 바오로 대주교는 현재의 본당 부지인 종로구 인의동 169번지 77평을 사들였으며, 1955년 4월 10일 초대 주임신부로 이계중 세례자요한 신부를 임명하면서 종로성당은 서울대교구에서 19번째 본당으로 설립되었다.


 처음에는 '종로4가'성당으로 불리었으나 이계중 신부가 두번째 성전을 신축하면서 '종로 성당'으로 명칭이 바뀌었고, 지금의 성전은 1987년 장대익(루도비꼬) 신부에 의해 건립된 3번째 성전이다.


현재 '종로성당'은 서울대교구 '4-종로지구' 소속으로 '포도청 순교성인들과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 사제'를 주보성인으로 모시고 교우들이 함께 하느님을 찬미하며 신앙생활을 하고 있다.


* 본당 미사시간 및 위치, 주요 일정 안내는 아래쪽으로 스크롤 하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26년 사목교서

  

“선교하는 시노드 교회를 향하여, 젊은이와 함께”

  

친애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은혜로운 ‘희망의 순례자들’ 희년을 마치고, 우리는 새로운 마음으로 신앙 여정을 다시 시작합니다. 구약의 하느님 백성이 희년을 통해 빚으로부터의 해방, 노예 신분에서의 해방 등으로 하느님의 자비를 체험한 것처럼, 우리 또한 성지 순례와 성체조배 등을 통해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을 체험하고, 새로운 출발의 힘을 얻었습니다. 이제 우리 모두 ‘선교하는 시노드 교회를 향해’ 힘차게 걸음을 옮깁시다. 또한 다가올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함께 준비하면서 청년들과 함께 온 세대가 세계의 젊은이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며, 선교하는 시노드 교회가 됩시다.

  

1. ‘선교하는 시노드 교회’를 향하여

‘시노드 교회’를 주제로 다룬 지난 3년(2021년 10월~2024년 10월)에 걸친 시노드 여정은 제16차 세계주교시노드 ‘최종문서’가 선포되면서 일단락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시노드 교회를 향한 여정은 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입니다. 교황청의 시노드 사무국은 ‘시노드 이행 단계를 위한 길잡이’ 자료를 통해 2028년 10월까지를 ‘시노드 이행 단계’로 설정하면서, 각 지역 교회가 본격적으로 시노드 교회를 향한 여정을 구체화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시노드 교회란 ‘하느님과 이웃과 이루는 친교의 교회, 모두가 주인공으로 참여하는 교회, 복음의 기쁨을 살고 증거하는 선교하는 교회’라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최종문서’에서는 특별히 ‘회심’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관계들의 회심’, ‘과정들의 회심’, ‘유대들의 회심’을 언급하면서, 시노드 교회를 향한 새로운 출발에 있어 ‘묵은 모습’을 탈피하고 ‘새로운 모습’을 항해 나아갈 것을 촉구합니다. ‘일방적으로 지시하고 하달하는 옛 방식’에서 ‘회심’하여, ‘서로를 존중하고, 서로 경청하며, 성령 안에서 함께 식별해 나가는’, 그러면서도 ‘직권자의 결정을 존중하고 순명하는’ 아름다운 교회의 모습을 만들어가면 좋겠습니다. ‘성령 안에서 대화’는 서로를 존중하며 경청하는 교회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시노드 교회를 향한 여정에서 우리가 노력해야 할 모습 중에는 ‘시노드 문화’를 교회 안에 심어 나가는 것도 있습니다. ‘최종문서’에서는 시노드 문화의 정착을 위하여 ‘투명성’, ‘책임있는 설명’, ‘평가’, 이 세 가지를 특별히 언급합니다. ‘투명성’ 분야에서는 교회가 이미 십여 년 전부터 괄목할 성장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특히 ‘책임있는 설명’(accountability) 부분에서 많은 성장과 발전을 만들어가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래서 교구는 교구의 여러 현안과 사목 주안점에 대해서 여러 경로를 통해 ‘친절한 설명’을 드리고자 합니다. 사목 현장에 계신 신부님들께서도 교우들에게 ‘친절한 설명’을 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또한 개별적인 여러 사목적 결정 과정 속에서도 교우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시노드 교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 ‘책임있는 설명’을 친절히 나누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2. ‘모두의 교회’

“교회는 언제나 문이 활짝 열려 있는 아버지의 집이 되어야 합니다.”(프란치스코 교황, <복음의 기쁨> 47항) 우리 교구가 나아가야 할 시노드 교회의 모습으로 저는 ‘경청하는 교회’, ‘환대하는 교회’, 그리고 ‘함께 걷는 교회’를 그려봅니다. 교회는 하느님 아버지의 따뜻한 사랑과 자비를 모든 사람들이 느낄 수 있도록 품어주는 어머니의 품과 같습니다. 예컨대 어떠한 장애를 가진 분도 하느님의 사랑을 체험해 나감에 있어 불편함이 없도록 서로를 더욱 배려하는 교회가 되어야 하며, 더 나아가 이들이 복음의 기쁨을 선포하고 증언하는 ‘선교하는 사도’가 되도록 동반하고 격려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여러 분야의 소외된 분들, 소수자들도 하느님 사랑을 체험함에 배제되지 않도록 따뜻이 맞이하고 존중함이 필요합니다. 모두가 하느님 앞에 주인공이기 때문입니다. “너희 목마른 자들아, 오너라. 여기에 물이 있다. 너희 먹을 것 없는 자들아, 오너라. 돈 없이 양식을 사서 먹어라. 값 없이 술과 젖을 사서 마셔라.”(공동번역 이사 55,1) 시노드 교회는 우리 모두가 주인공인 교회이며, 하느님의 품인 교회는 ‘모두의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3. ‘젊은이와 함께하는 교회’

2026년은 세계의 젊은이들이 한국으로, 서울로 모이는 특별한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준비하는 해입니다. 젊은이는 교회의 미래일 뿐 아니라 현재의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는 단순한 메가 이벤트를 넘어,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지닌 젊은이들 안에서 한 분이신 하느님을 만나는 자리가 되며, 하느님 안에서 우리 모두가 하나임을 체험하는 은총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교구 차원에서는 이미 ‘조직위원회’가 꾸려져 그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큰 틀에서 본당 차원에서 어떠한 준비가 필요한지 안내를 드릴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서 각 본당 차원에서도 그리고 각 개인으로도 세계에서 오는 젊은이들을 어떻게 환대할 것인지, 어떻게 하느님을 만나는 체험을 함께 나눌 것인지를 고민하고 준비하면 좋겠습니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는 젊은이들만을 위한 시간이 아닙니다. 모든 세대를 아울러 우리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축제입니다. 기도를 통해서 함께 참여할 수 있고, 홈스테이 제공을 통해서나 자원봉사자 활동을 통해서나 환대를 통해서 우리 스스로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각 본당에서는 젊은이들만의 준비 토론회가 아니라 어른 세대들도 함께 참여하여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 본당 환대 프로그램’을 논의해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끝으로 올 한 해 “선교하는 시노드 교회를 향하여, 젊은이와 함께”라는 주제를 살아갈 구체적인 몇 가지 권고 사항을 담아 봅니다.


  1) 교구 차원

- 교구 차원에서는 먼저 ‘시노드 이행을 위한 교구팀’을 구성하겠습니다. 이 ‘교구팀’은 교황청의 시노드 사무국이나 주교회의의 시노드 담당 부서와 소통하는 역할을 담당할 ‘행정팀’과 각 본당에서의 시노드 이행을 돕기 위한 교구의 ‘사목팀’의 두 부서로 구성될 것입니다.

 

  2) 본당 차원

- 시노드 이행을 위해 본당 차원에서는 어떤 노력을 할 수 있는지 ‘성령 안에서 대화’를 통해 본당 공동체가 함께 고민해 보면 좋겠습니다.

- 각 본당에서 그룹을 지어 시노드 ‘최종문서’를 함께 읽고 나누는 그룹 공부를 시도해 보면 좋을 것입니다.

- ‘젊은이와 함께’하는 본당을 위해서 ‘청년 세대와 어르신 세대가 함께하는 봉사 활동’ 프로그램 등을 기획하고 시행해 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 본당 차원에서 모든 세대가 특히 어르신 세대가 ‘성령 안에서 대화’를 직접 체험해 보는 기회를 마련하면 좋을 것입니다.

 

  3) 신자 개인 차원

- 제16차 세계주교시노드 ‘최종문서’를 직접 읽어 보는 것을 권고드립니다.

- 최소 일주일에 한 번은 가족이 함께 모여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를 지향으로 묵주기도 한 단(이상)을 바치면 좋겠습니다.

- 사회생활 가운데 신앙을 증거하는 작은 실천을 행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 식당이나 공공장소에서 성호를 긋고 식사 전 기도 바치고 식사하기, 직장에서 천주교 신자임을 밝히고 동료 신자들과 짧은 기도나 성경 읽기 함께 하기, 생명과 관련된 주제에 있어서 교회의 입장을 옹호하기 등이 있을 것입니다.

 

 “선교하는 시노드 교회를 향하여, 젊은이와 함께”라는 주제로 2026년 한 해를 살아가며, 젊은이를 교회로 적극적으로 초대하되 어른 세대가 소외를 느끼지 않는 교회,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어머니의 품과 같은 ‘모두의 교회’를 함께 만들어 나가길 희망합니다. 교회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께서 우리의 발걸음을 밝혀 주시고 우리를 위해 전구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2025년 11월 30일

대림 제1주일에

 

천주교 서울대교구 교구장

대주교 정순택 베드로



2025년 하반기 성음악미사


9월~12월 매월 세번째 토요일 오후 5시

새 미사경본에 의한 성음악 미사를 봉헌합니다.

교우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2025년 희년 성체조배


"이렇게 너희는 나와 함께 한 시간도 깨어 있을 수 없더란 말이냐?"

(마태 26,40)

매월 2번째 토요일 10시 미사 후 성체를 현시하고 

1시간 성체조배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교우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합니다.


1월 11일
2월 8일3월 8일4월 12일
5월 10일6월 14일7월 12일8월 9일
9월 13일10월 11일11월 8일12월 13일

  스페인의 산티아고 길을 걷다보면 '이라체 수도원'을 지나게 됩니다. 그곳은 순례자들에게 '물과 와인'을 제공하며 순례자를 응원합니다. 


  종로성당도 '포도청 순례지 성당'으로 많은 순례자들이 방문을 하십니다. 이에 순례자를 응원하기 위해 1층 성전 로비에 '순례자 샘터'를 마련하였습니다. 


  여러분의 순례길을 응원합니다.



미사 안내


  주일 미사

토요일17:00(토요주일)
주    일08:00(일반)
11:00(교중)
17:00(일반)

          * 고해성사 : 매 미사 20분 전


  평일미사

월요일06:30
화요일18:30
수요일10:00
목요일18:30
(첫 목요일 성시간 함께)
금요일10:00
토요일10:00
첫 토요일 성모신심 미사
세 번째 토요일 순교자 현양미사
마지막 토요일 병자성사와 함께 하는 미사

         * 고해성사 : 매 미사 20분 전

         * 봉성체 : 매월 마지막 토요일 10시 미사 후

* 공휴일(월~금)에는 새벽 6시 30분 미사로 봉헌됩니다.


사무실    02-765-6101


장례 발생시 연령회장    010 3695 7997


오시는 길

    지하철
1호선, 3호선, 5호선
종로3가역 11번 출구
2호선, 5호선
을지로4가역 3번 출구
1호선
종로5가역 1번 출구


    버스  '종로4가/종묘'하차

빨강(광역)
9301
초록(지선)
7212
파랑(간선)
101.103.143.150.160
201.260.262.270.271
273.370.720.721


사무실 02 - 765 - 6101



포도청(옥터) 순교자 현양관 관람 시간

10:00 ~ 18:00

(휴관일: 매주 월요일 및 공휴일)


현양관 해설을 원하시는 순례객은 사전예약(010-3228-4745) 하실 경우 우선적으로 해설해 드립니다. 


매월 3번째 토요일에 '순교자 현양미사(후원회원지향미사)'가 10시에 봉헌됩니다.


주임신부


한호섭 요셉(2022.8~현재)

주임신부 / 파견 수도회

Fr. 한호섭 요셉
Fr. 한호섭 요셉
Sr. 손 마리수산나(영원한 도움의 성모수도회)

영원한 도움의 성모 수도회